뮤지컬 그리워했던 모든 것을 한두 줄로 요약할 수 있을까 - 우리의 정서, 유리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 뮤지컬 시놉시스 남구청 복지과 무연고 사망을 담당하는 독고정순은 독불장군에 융통성이 없어 구청장이나 동료들과 종종 마찰을 빚는다. 그러던 중 복지과에 서산이 입사한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사소한 일에도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서산은 다소 고집스럽지만 무연고 사망자 가족을 찾는 일에는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는 독고정순 곁을 어느새 맴돌게 된다. 독고정순 역시 같은 아파트에 살아 종종 마주치는 서산의 모습에서 자신과 비슷한 고독감을 느끼고 그가 신경 쓰인다. 한편, 차기 시장 직을 노리는 구청장이 받아야 할 매스컴의 관심이 독고정순에게 쏠리고 독고 정순과 서산의 개인사가 드러나자 둘은 함께 달아난다. 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