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3
NELL이 올 해 첫 콘서트를 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ㅠㅠ
너무너무 가고 싶었지만
가면서도 코로나 때문에 너무 불안했고
이런 마음으로 콘서트를 즐기는게
정말 너무 괴로웠다.
특히 Fantasy는 정말 고문곡중 하나.. ㅠㅠ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지를 수 없으니 그 만큼
어깨를 두둠칫 하다 보니
집에 오니까 어깨가 너무 아파오고
그러다 보니 혹시!?
근육통이 증세중 하나라던데 ㅠㅠ
하면서 또 불안해지고.... ㅠㅠ
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
마음껏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방방 뛰면서 즐기지도 못하고
우린 왜 이렇게 괴롭게 즐겨야하는가.. ㅠㅠ
공연 보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더니
내 숨은 점점 거칠어 지는데
들숨날숨으로 인해 점점 머리도 아파오고
숨도 차오르고 정말 괴로웠다.
그 와중에 공연은 또 왜이렇게 완벽한지
예전에 우리가 불렀던 때창을 녹음해서
그 타이밍에 틀어줬는데
그 때 너무 울컥했다ㅠㅠ 다들 그랬을 듯 ㅠㅠ
질문을 해도 대답을 못하니
다들 머리위로 손으로 O로 표현
뒤에서 보는데 너무 귀엽더라 ㅠㅠ
이런 단합은 또 좋아.... ㅠㅠ
근데 어디서 보니까..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좌석들을 띄워서 앉게 한건데
그 좌석에 앉아서 옆사람이랑
친목이랍시고 떠들고 했다던데 ㅠㅠ
제발 우리.. 개념 챙깁시다... ㅠㅠ
어른인데 왜 그런 개념이 없을까...?
너무 반갑고 즐거운건 알겠지만
다들 참고 얌전히 있는건데
꼭 몇몇 때문에 기분이 불쾌해진다.
말을 못해서 안떠드는게 아닌데 .. ㅎ
몇몇 사람들은 티켓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불만인것도 같더라
사실 싼 가격이 아닌건 인정..
하지만 나는 오히려 후원금을
낼 수 있었다면 더 지불하고 봤을 것 같다
공연 퀄리티가 클콘만큼이나 좋았고
관객들 안전하게 볼 수 있도록
스텝들의 엄청 수고해주신 비용에
공연장 비용에 모든걸 합친다면
솔직히 적자 아닐까? ㅠㅠ
우리 넬저씨들 망하면 안되는데 ㅠㅠ
올해 수익도 거의 없어서
모아둔 돈이 있고 저작권료를 받아도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ㅠㅠ
넬로 인해 받은 내 위로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가격인것도 사실이다.
힘든 결정이였을텐데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셋리스트
In Days Gone By
Beautiful Day
섬
Good Night
타인의 기억
Crash
듀엣
Perfect
Dream catcher
어떤 날 중에 그런 날
헤어지기로 해
기억해
A to Z
Newton's Apple
Fantasy
무홍
All This Fxxking Time
Star Shell
Love It When It Rains
Ocean Of Light
Thank you
Stay
Let the hope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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