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NELL

20.10.23 NELL 콘서트 LET THE HOPE SHINE IN (+셋리스트)

밤하늘의SUN 2020. 10. 2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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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3

NELL이 올 해 첫 콘서트를 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ㅠㅠ

너무너무 가고 싶었지만

가면서도 코로나 때문에 너무 불안했고

이런 마음으로 콘서트를 즐기는게

정말 너무 괴로웠다.

특히 Fantasy는 정말 고문곡중 하나.. ㅠㅠ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지를 수 없으니 그 만큼

어깨를 두둠칫 하다 보니

집에 오니까 어깨가 너무 아파오고

그러다 보니 혹시!?

근육통이 증세중 하나라던데 ㅠㅠ

하면서 또 불안해지고.... ㅠㅠ

 

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

마음껏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방방 뛰면서 즐기지도 못하고

우린 왜 이렇게 괴롭게 즐겨야하는가.. ㅠㅠ

 

공연 보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더니

내 숨은 점점 거칠어 지는데

들숨날숨으로 인해 점점 머리도 아파오고

숨도 차오르고 정말 괴로웠다.

그 와중에 공연은 또 왜이렇게 완벽한지

 

예전에 우리가 불렀던 때창을 녹음해서

그 타이밍에 틀어줬는데

그 때 너무 울컥했다ㅠㅠ 다들 그랬을 듯 ㅠㅠ

 

질문을 해도 대답을 못하니

다들 머리위로 손으로 O로 표현

뒤에서 보는데 너무 귀엽더라 ㅠㅠ

이런 단합은 또 좋아.... ㅠㅠ

 

근데 어디서 보니까..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좌석들을 띄워서 앉게 한건데

그 좌석에 앉아서 옆사람이랑 

친목이랍시고 떠들고 했다던데 ㅠㅠ

제발 우리.. 개념 챙깁시다... ㅠㅠ

어른인데 왜 그런 개념이 없을까...?

너무 반갑고 즐거운건 알겠지만

다들 참고 얌전히 있는건데

꼭 몇몇 때문에 기분이 불쾌해진다.

말을 못해서 안떠드는게 아닌데 .. ㅎ

 

몇몇 사람들은 티켓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불만인것도 같더라

사실 싼 가격이 아닌건 인정..

 

하지만 나는 오히려 후원금을

낼 수 있었다면 더 지불하고 봤을 것 같다

공연 퀄리티가 클콘만큼이나 좋았고

관객들 안전하게 볼 수 있도록

스텝들의 엄청 수고해주신 비용에

공연장 비용에 모든걸 합친다면

솔직히 적자 아닐까? ㅠㅠ

우리 넬저씨들 망하면 안되는데 ㅠㅠ

올해 수익도 거의 없어서 

모아둔 돈이 있고 저작권료를 받아도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ㅠㅠ

넬로 인해 받은 내 위로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가격인것도 사실이다.

 

힘든 결정이였을텐데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ㅡ☆

 

 

셋리스트

 

In Days Gone By

Beautiful Day

Good Night

타인의 기억

Crash

듀엣

Perfect

Dream catcher

어떤 날 중에 그런 날

헤어지기로 해

기억해

A to Z

Newton's Apple

Fantasy

무홍

All This Fxxking Time

Star Shell

Love It When It Rains

Ocean Of Light 

 

Thank you

Stay

Let the hope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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